문 + 2024. 7. 21. 00:38

키오빠를 닮지 않아🙄 게으름 피우다가 온앤온 앙콘 공지를 받아버렸다ㅋㅋㅠ
사진 솜씨도 형편없지만 요요기콘은 회상하고 넘어가야겠어서 허겁지겁 써본다

나..름... 범민수 도쿄 여행ㅋㅋㅋ

도쿄 하라주쿠에 오픈한 스윗이스케이프에 다녀왔다
하필 숙소를 그 유우명한 신주쿠역에 잡아서 개고생고생고생을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성수에서 못 받은 복실이풍선 받고 모든 고통과 번뇌와 짜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너무 밤이라 기범이 현수막도 안 보이네ㅋㅋㅋㅋ
성수 때와는 또 다르게 각 코너에 기범이 앨범이 배치되어 있었다
새삼 또 앨범이 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그렇더라
그리고 중간에 사진 찍는 코너가 있어서 놀랐다

▲ 기범이가 이렇게 사진 찍었는데 웅.. 김기범 얼마나 잘 생긴건데;;만 외쳤다고 한다
줄 서 있던 일본팬이랑 기범이가 사기캐네요😂 뭐 이런 대화를 했던 기억ㅋㅋㅋㅋ

운이 좋았는지 이번에 리허설 참관도 당선돼서 기범이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전히 리허설 때는 훙냥냥 모드인 기범이가 귀엽다
쿨애즈-홀로그램-G.O.A.T 불러줬는데 쿨애즈 끝나고나서야 라이브라는 걸 깨달았다;
기범이는 씨디를 먹어 < 이런 주접이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실인 것 같다
신나는 노래 부르고 싶어서 홀로그램 선곡했다는 얘기도 하고
요요기가 하라주쿠 스이케랑 붙어있어서 팝업 얘기도 하고
복실이 의상이랑 하드 의상 입고 온 팬분들과도 얘기하고
정말 귀여웠고 리허설인데도 본업존잘이었다
리허설 때 자리가 내 인생 최고의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레나 돌출 앞 정중앙이어서
아티움 이후로 무대 위 기범이를 가까이서 본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다
옆자리 일본팬이 자기는 기범이 실물 처음 본다고 하시면서
키군은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실물후기 찾아보면 멋있다는 말이 많다고 정말 그렇냐고 물어보시던ㅋㅋ
그에 대한 나의 대답: 첨 봤을 때 너무 멋있었어서 저두 멋있다 잘생겼다 밖에 할 말이 없네용
그리고 그 일본팬은 기범이 등장 후 계속 각코이 스고이 각코이 밖에 안하셨다고 한다ㅋㅋㅋ
(그 옆에서 난 귀여워 귀여어 귀여어어어 하고 있었다)
결론은 귀엽다와 멋있다를 다 보여주는 키 군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키★랜★드★
솔직히 음향은 요코아리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요요기도 꽤나 음향이 좋아서
좋은 음향+밴드라이브+기범이라이브 = 미친거임
이게 라이브라고???? 입 벌리고 감상할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프리미엄 돈값 오지는 내 인생 최고의 좌석 아레나 정중앙의 맛!
리허설과 자리가 거의 비슷했다
아무튼
진심으로 거짓말 하나 없이 배드럽 때 울었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좌우 스테레오 맞으니까 밴드사운드에 기범이 라이브 배드럽 개오지던데ㅠㅠ
내가 국어를 잘 못 해가지고 표현을 이렇게 저렴하게밖에 못하는 게 아쉬운데
아니 정말로 배드럽 때 눈물이 났다니까
기범이랑 밴드, 밴드랑 기범이 그냥 한 몸 해주면 안되겠니?
밴드라이브 아니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렸는데
우리 기범이에게 밴드라이브가 찰떡인데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갠멘타임도 나름 신선했다
기범이가 옛날에 다이어트 한다고 콘서트 끝나고 아무 것도 안 먹었다고 하니까
내 뒤에서 누가 "다이엣또 시나이데(다이어트 하지마)!!!!!!!!!!!!!!!!!!!!!!" < 진심으로 찐으로 절규해가지고
진짜 깜짝 놀랐는데 뭔가 내 마음 같아서 웃기고 짠했다ㅋㅋㅋ
기범이가 요즘엔 다이어트 안한다고 하니까 박수갈채 쏟아진 것도ㅋㅋㅋ
진심이다 기범아...

일본 염소콘은 못갔어서 오랜만에 가는 일본콘이었는데
새삼 앵콜 콜이 "김기범! 김기범!"인 것이 놀라웠다ㅋㅋㅋ
그리고 김기범 콜에 맞춰서 드럼 쳐주셔서 더 신났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밴드분들💕

신곡인 텅타와 프레시 무대도 너무 좋았다
프레시 안무도 청량하니 너무 상큼하고 귀여웠고
텅타는 말해 뭐해😇
첫날에 휘파람 부는 안무를 무대에서 해줄 거라고 생각을 못해가지고 순간 기절할 뻔 했다
텅타 댄브도 좋지만 끝나기 전 안무도 너무 좋다 그냥 다 좋다 엉엉

반짝이 옷 입고 가솔린 불러야한다고 기범이는 웃었지만
역시 가솔린은 기범이의 애티튜드로 끝장나는 무대다
내 뒤에 응원단장 수준급인 분이 계셔가지고 목에서 피맛 날 정도로 뤰블하고 왔다
가솔린 끝나고나면 흡사 전우애 비스무리한 게 생기는데 나만 그런가?ㅋㅋㅋ큐ㅠㅠㅠㅠ
여러모로 다들 감사했고 역시 키랜드는 아레나가 짱입니다


그리고 원래는 기범이도 간 그 디즈니랜드를 가려고 했는데
37도라는 무더위에 백기를 들고 대신 나혼산 범민수(?)로 하코네를 갔다
복실이랑 같이 오와쿠다니 갔다왔으니까 장어는 안 먹었어도 대충 봐주세요...
하코네 하면 나름 유명한 하코네러스크랑 카레빵 두부요리 먹고
오와쿠다니에서 하트리스 들으면서 계란 사먹는 플렉스?도 해보고 나름 재밌었다

온앤온 후기도 안 쓴 주제에 요요기콘 후기 쓰고 있는 이 아이러니함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온앤온 때는 애가 거의 미쳐있었다
맨날 다 죽어간다고 앓는 소리내던 흔한 직딩1이 거의 한 달이 넘도록 커피를 안 마셔도 도파민효과로 개쌩쌩하게 지냈을 정도다
그 때 사람답게 글로 후기를 남긴다? 절대 불가능하다 웅...


이제는 앙콘만 기다려
밴드라이브 키랜드 온앤온 이름값 해야한다고 끝없이 외쳐
앙콘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그런데 진짜 라앨 어떻게 좀 안될까?
😭😭😭😭😭😭😭😭😭😭😭😭😭😭😭😭
제발 나에게 배드럽 가솔린 하트리스 캔세굿바이 등등등등등 밴드라이브 라앨 제발요ㅜㅜㅜ